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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할린 4세 구미서 "모국의 情" 느껴
등록일
2016-07-12
작성자
정보영
조회수
1240

학교에서 3년째 한글을 배우고 있지만 아직은 의사표현을 하는 데 서투릅니다. 한국에 와서 한글을 배우니 더욱 재미있습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사장 김연고·경운대 초빙교수)가 주최하는 러시아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 초청 모국연수에 참가한 돔라체브 데니스군(15·코르사코프 제4중학교 9학년)의 한국연수 소감이다.

모국연수단은 한인교포 3~4세와 러시아인 청소년(··고생) 34명과 인솔 교사 2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보름 동안 구미시 선산읍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모국연수를 하고 있다. 모국연수단에 러시아인 청소년들을 포함시킨 것은 사할린 현지에서 한인교포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감안한 데다, 장래 우리나라에 대해 우호 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연수단의 인솔자로 참가한 김길수씨(42··코르사코프 제4중학교 교사)러시아와 한국의 관계가 더 가까워짐에 따라 사할린 현지에서 한국과 한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5~11학년 학생 100여명이 한글을 배우고 있습니다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연수단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으로 사할린 현지에서 한인교포와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역사·한국문화를 교육하거나 지원하는 기관인 사할린한국교육원(원장 장원창)’이 정규 교육과목으로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